이누X보쿠 SS 1~3화 보고


 분명 내용의 틀은 여성향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남성까지 동시에 자극하는 이야기라니 정말 이외입니다. 한 명의 여성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꽃미남이라는 지극히 여성 취향의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쪽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가 꽤 절묘하게 맞춰져 있어 불쾌함보다는 재미가 앞섭니다. 리리치요의 성격과 외모에서 오는 귀여움과 함께 미케츠카미의 행동에서 오는 웃음, 거기에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시켜나간다는 느낌. 정말 나쁘지 않아요. 둘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맺어지게 하기 위함이라지만 2화까지 그렇게 맹목적으로 달라붙던 미케츠카미가 3화에서 너무 쉽게 물러나는건 어색하다는 느낌이 앞섰긴 하지만, 결국 마무리는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마도 둘의 관계에 대해 점점 진지해져 갈 후반부라면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즐거울 것 같네요.

 (...)

p.s 이걸로 12년 1분기 신작 면접을 다 끝낸 듯 하군요. 이건 아니다 싶은건 거르고 골라서 봤는데도 이것저것 다른거 하느냐고 좀 늦은 느낌. 그나저나 워낙에 처음보는게 많아서 별로 건질게 없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기대되는게 많아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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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DxD 1~3화 보고


적발은 좋지요. 나도 좋아해.

 아무리 새벽 1시 30분 방영이라지만 성진국의 위엄을 가열차게 느낄 수 있었던 하이스쿨 DxD였습니다. 첫 화부터 폭풍과 같은 하우두유두(...) 소설이 원작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대체 원작이 어떤 물건이길래 이런 식으로 애니화가 되서 나오는지 사뭇 궁금해질 지경. 솔직히 말해서 이런 형태의 작품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차라리 벗기는거 볼거면 이것 말고도 얼마든지 제대로 벗겨주는게 지천에 널린 세상인데다가, 보통 이런 작품의 주인공은 전형적으로 헤타레 타입이라 보고있으면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하지만 절정의 순응력 + 변태 기질이 다분한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하이스쿨 DxD는 사뭇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악마가 됐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나는 하렘왕이 될거야!'(...)라는 명대사를 내뱉는 대범함과 적응력은 물론이고, 각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내용을 끌어가기 때문에 시원시원합니다. 이런 작품에서 보통 최후의 저지선을 담당하던게 주인공의 우유부단함과 같잖은 양심(...)이었다면, 하이스쿨 DxD에서는 마지막 한 발을 내딛는게 되려 주인공이란 느낌? 고로 결론은 꽤 볼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심심풀이 용도로는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것 같네요. 관성으로 볼 듯.

 그나저나 요즘 들어서 카지 유우키씨가 연기를 담당하는 남주들이 엄청나게 많아진 듯 합니다. 이번 분기에 몇 번을 듣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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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10 1~3화 보고


이사나미는 귀엽지만...

 시모츠키 카이리의 만화 BRAVE 10의 애니화. 많이 이외였습니다. 이게 애니화 될 정도의 작품인가 싶었거든요. 알기로는 작가가 원래 BL작품을 그리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메이저로 진출해서 그린 BRAVE 10도 그렇고 전국 바사라도 그렇고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재미가 없었더랩니다. 그림 실력은 좋지만 만화로서는 많이 모자른 느낌이었는데...애니화도 그 수준을 딱히 벗어나진 못하네요. 원작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지만 충분히 귀엽게 옮겨진 이사나미의 모습은 상당히, 아니 굉장히 괜찮습니다만...정작 재미가 없어요. 이사나미 귀여운 맛에 보기에도 굉장히 부족한 느낌. 애니화에서는 뭔가 색다른 맛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3화까지 봤습니다만, 계속 보기에는 애매한 물건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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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 나의 멘타루가... 살고

좀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어제부터 멘탈이 그다지 좋질 않습니다. 피곤하긴하지만 아직 잠이 잘 안올 것 같아서 일단 버티고 있는데.
오늘 그래도 사람 만나서 밥도 먹고 썰도 풀고 그랬더니 좀 괜찮네요.

모던 3랑 마시로색 심포니를 하면서 할 때는 즐거운데 끄고나면 현실도피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뭔가 모를 기분이구만요.

여튼 자고 일어나서 후기나 적어볼...까요. 최근 블로그에 많이 소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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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던 3 멀티플레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고


그리고 오늘 대망의 80레벨 달성.
이라지만 명성모드가 10회차 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긴 합니다.

 FPS를 하도 오랜만에 잡는거다보니 처음에 많이 헤매다가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막 2킬 13데스(...) 등 피더 짓을 밥먹듯이 했는데 얼마전에 24킬 3데스도 해보고 이제는 좀 해볼만 하다는 느낌. SMG나 아킴보가 워낙에 강력해서 어설트 라이플을 쓰기 많이 어려웠는데 맵 좀 익숙해지고 나니 이것도 손맛이 제법 되더라구요. 딱히 다른거 할 거 없...는게 아니라 다른거 제쳐두고서 거의 모던 3만 잡고 있는 터라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저저번주 금요일 부터인데 플레이타임이 60시간이 넘어가는건 안자랑; 뭐 그건 그렇고 말이죠.



델타포스 요원 하츠네 미쿠씨

그리고 이건 서막에 불과하고...


SAS 요원 슈퍼 소니코씨


ㅋ...코바토쨔...ㅇ....!
중2병 흡혈귀 꼬맹이도 특수부대 요원.


타이가 선생도 특수부대에 진출.


GIGN 요원 이자요이 사쿠야씨


타임머신 개발 그만두고 스페츠나츠로 전향하신 마키세 크리스 조수;



얘네 못 쏘겠어....





는 거짓말입니다. 특히 더 죽여드림. 아군일땐 어쩔 수 없지만.


여튼 명성 1회차 돌입해서 다시 1렙 부터 시작.
모던 3 재밌어요. 같이합시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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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절창 심포기어 1화 보고


죄송합니다. 니는 1화가 한계요.

 요즘 나나님께서 지뢰만 밟는게 취미가 되셨나요...? 11년 3분기 였었죠. BLOOD-C에 이어서 이건 나나쨔응을 두번 죽이는 짓이야. 아직 이번 분기의 작품을 다 본게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상위권 레벨에 들 똥이라고 내 단언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BLOOD-C는 그나마 나나님 믿고서 2화까지라도 어떻게 버티고 하차했는데 이건 1화가 한ㅋ계ㅋ.

 비가 내리는 날 미쿠가 히비키의 무덤 앞에서 오열하며 '내 소중한 친구는 전장에서 계속 노래를 불렀다.' 라며 사뭇 진지한 분위기와 시작되는 전희절창 심포기어는 갑작스럽게 시간을 과거로 옮겨가 히비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집안에 일이 생겨서 약속한 라이브에 같이 가지 못하게 된 미쿠와 어쩔 수 없이 혼자 가게 된 히비키. 그 라이브 도중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인 노이즈가 습격해 오게 되는데ㅡ
 ........뭔가 이상한데...? 라고 느끼기 시작한게 이 즈음부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요... 시작에 친구던 뭐던간에 소중한 사람이 전장에서 죽었다-라면서 독백하고 시작한다면 보통 그 독백을 한 캐릭터가 주인공 아니에요? 과거 이야기 나오길래 짧막하게 히비키가 어떻게 죽어갔는지 이야기가 나오고 다시 미쿠의 시점으로 옮겨와서 일종의 트라우마를 안고서 앞으로 싸우던, 뭘 하고 살아가던... 그런 미쿠의 모습을 다룬 이야기가 아닐까................하고 어림짐작 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여튼...히비키가 갔던 '츠바이 윙'이라는 유닛의 멤버인 카나데와 츠바사는 노이즈와 비밀리에 싸우고 있던 전희였고, 카나데와 츠바사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이즈와 전투를 하는 과정에서 미처 도망치지 못했던 히비키는 카나데의 희생을 통해 살아나게 됩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후 또 다시 노이즈와 조우하게 된 히비키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던 도중 우연히 구해지던 날 자신의 몸에 박히게 된 히비키의 성유물 궁그닐(!?)을 통해 전희로서 각성하게 됩니다. 딱 여기까지가 1화 분량.

 약간이나마 기합이 들어갔던 라이브신을 제외하고는 1화부터 불안한 상태를 보이는 작화라던지, 작품의 긴장감을 한순간에 일소시켜버리는 노이즈의 디자인이라던지, 히비키가 죽을번 한게 아무리 노이즈의 공격을 정면에서 막아내다가 창이 부러진게 이유라지만 카나데의 성유물 파편맞고서(...) 죽을 번 한거라던지, 애 파편맞은거 보자마자 근성이 넘치던 카나데가 갑자기 체념모드가 되서는 자폭을 한다던지, 노이즈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기관이라는 새끼들이 낮부터 도망다니기 시작해 애가 지쳐 쓰러져 시간이 밤이 될 때까지 위치를 파악 못한다던지 하는 부분은 어디까지 사소(..)한 부분이니 넘어간다 치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2화를 틀어서 오프닝까지 보고나니까 히비키가 주인공이라 카더라.
에...그러니까 시작에서 히비키 죽었다믄서? 그러니까 지금 나는 주인공이 죽는 것을 전제로한 작품을 보고있다는 말인겐가?


 사실 이런 식의 작품이 전혀 없었던건 아닌 것 같은데 1화부터의 이 신박한 꼬라지를 보아하니 마지막에 히비키가 장렬하게 희생을 해서 노이즈와 산화를 하던, 지구의 평화를 지키건 뭐건간에 감동이고 나발이고 망할 것 같은 스멜이 강하게 풍겨나와서 견딜 수가 없다. BA-17등급의 애니메이션 주제에 전투 중의 기술 연출은 대체 연령층을 어떻게 겨냥하고 만들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고, 나나의 츠바사는 그렇다치고 히비키가 캐릭터성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눈물 날 정도로 미미한데다가 대체 주인공이라는 애 심포기어 디자인은 누가 한건지 얼굴을 보고싶다. 이쯤되니 그냥 전체적으로 제작진의 의도를 감히 상상조차 할 수가 업ㅂ는 신박한 물건이라는 결론에 도달. 혹시나 뭔가 색다른 부분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3화 분량까지 훑어는 봤지만, 그냥 깔끔히 하차하겠습니다. 나나쨔응의 노래나 건져야죠 뭐.

 뭐랄까, 점점 미즈키 나나의 모습이 나노하 시절의 페이트 이상은 상상할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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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에리온 EVOL 1~3화 보고


나의 빅장을 받아라!

 라그랑제를 보고 난 뒤에 글을 적고나니 친구놈이 댓글로 이번 분기 최고의 메카물은 아쿠에리온 EVOL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더군요. 그래서 월요일즘에 밍기적 거리면서 봤는데 말이죠. 라그랑제 1, 2화에 버금가는 훌륭한 퀄리티의 작화나 3D라던지 여튼 전체적인 영상미도 대단히 압도적입니다. 근데 이 작품의 요점은 그런 뛰어난 영상미라던지 캐릭터가 어쨌다던지 그딴게 중요한게 아니고, 굳이 요약하자면(...)



무슨 말이 더 必要韓地?

 초반에 왠지 모르게 진지하던 분위기는 딱 아쿠에리온 각성까지. 애초에 그것도 병신력이 간간히 가미되어 있어서 마냥 진지하다 보기도 힘들고 말이죠. 여튼간에 그냥 재밌습니다. 열혈과 병신력이 적절하게 섞여서 파워하게 재밌음(...) 스토리고 뭐고 하나도 기대 안되는데 뭔 드립이 나올지 기대되서 다음 화를 보고싶은 메카물은 이게 처음인듯. 그보다 제가 창성의 아쿠에리온은 안봤는데 혹시 스토리 연계되나요...? EVOL과 비슷한 분위기라면 연계되던 안되던 보고싶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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